-
특별대담|뿌리없는 나무에 열린 열매같기마…
이번 의령의 경찰총기난사사건은 온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. 그것은 누구보다도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할 한 경찰관에 의해서 저질러졌고 그 피해가 엄청났다는 사실을 넘어서서
-
"파리 잡으려 가슴치자 화내기 시작, 코피 나게 때려 이웃서 말려"
엄청난 사고를 빚은 우 순경과 내연의 처 전말순씨(26)가 26일 낮에 싸움을 하게 된 것은 파리 한 마리 때문이었다. 마산고려병원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전씨는 27일 하오
-
미명
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.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.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.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.
-
(1)다난′74년…목격자가 본 사건의 교훈
격변의 한 해가 또 저문다.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1974년. 8·15저격사건에서부터 밀수 보석 사건과 대왕「코너」화재 참사에 이르기까지 숱한 회오리를 몰고 왔던 사건들. 꼬리를
-
동부경찰서 앞 50m 길서 살인 택시강도
7일 하오 9시30분쯤 서울성동구구의동 동부경찰서정문 건너편 길에서 대덕운수소속 서울영1l9970호 「택시」 운전사 김석봉씨(38)가 2인조 「택시」 강도에게 가슴과 왼팔 등 다섯
-
(1024) 웅덩이 익사|박기원
여름철이면 더위에 쫓기는 어린이들이 제멋대로 방치한 웅덩이에서 빠져 죽는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. 오죽하면 「풀」장에도 못 가는 어린이들이 더위에 못 이겨 멱을 감으러 들어갔다가 당
-
경관 근무중 滿醉 러시안 룰렛게임 동료 가슴쏴
[濟州=梁聖哲기자]「지존파」사건.택시납치사건.장교무장탈영사건등으로 시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찰이 실탄이장전된 권총을 갖고 「러시안룰렛」게임을 벌이다가 동료 경찰관
-
[삶과 문화] 어쨌거나 세상은 달라졌다
며칠 전 나는 온종일 무섭게 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실감하며 보냈다. TV 히스토리 채널에서 천하의 명사회자 정운영씨가 진행하는 '다시 읽는 역사:호외'인가 하는 프로그램에
-
독도 경비에 이상없다|8·18 사건 후 더욱 경계를 강화
여기는 독도. 울릉도에서 동동남쪽으로 92km 떨어진 한국의 최동단. 북위 37도14분18초, 동경1백31도52분23초에 위치한 동해의 고도에 학술조사단 (단장 원병오)을 태운 해
-
"유명 프로파일러가 성폭력" 폭로한 여성들…당사자는 부인 [이슈추적]
성폭력 이미지. 중앙포토 ━ 전북경찰청 "감찰 착수…일부는 수사 전환" TV 프로그램에 수차례 출연한 유명 프로파일러가 무허가 민간 학술단체에서 간부로 활동하면서 공인되지
-
[박정호의 문화난장] 장욱진 화백의 아내, 100년을 살아 보니…
박정호 논설위원 1980년 봄 무렵이다. 화가 장욱진(1917~90)은 충북 충주 수안보 온천 인근 농가에 화실을 차렸다. 아내 이순경씨가 마련해준 것이다. 서울에서 서점을 꾸리
-
文 "국가수사본부 출범 예정…경찰 오랜 숙원 이뤄지고 있어"
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.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제75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개
-
“구두·몽둥이자국 10여개 발견”/법의학자들
◎김 순경 집단구타 가능성 시사 시위진압중 숨진 김 순경이 각목·발길 등으로 집단구타를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법의학 전문가들의 해석이 나왔다. 이는 김 순경이 학생들에 의해 각목
-
출동경관 강도犯에 피살-犯人은 검거
[安山=鄭燦敏기자]23일 오전5시17분쯤 경기도안산시원곡동813의9 이병렬(李炳烈.40.용역업)씨집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 안산경찰서 원선파출소 소속 이동하(李東河.28)순경이 강
-
중국, 지진 후유증에 ‘감동드라마’ 처방
‘쓰촨(四川) 대지진 2탄’이 시작됐다. ‘1탄’은 땅을 가르고 산을 무너뜨려 8만여 인명을 삼킨 참극이었다. 그러나 ‘2탄’은 13억 인민들의 가슴을 파고 들어 그들의 눈물이 흘
-
최장 근속경찰관 서울경찰청장 표창李末順 경사
『오랫동안 경찰생활을 했다는 생각을 했지만 최장근속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.그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근무한 것에 대한 인정이라 생각하니 너무나 기쁩니다.』 16일 서울경찰청
-
순국경찰 영결식 표정|"얼마나 뜨거웠노"에 눈시울 적셔
순국경찰관 6위의 유해가 부산에서 대전국립묘지에 옮겨져 안장된 7일 연도엔 온 국민의 애도의 물결이 넘쳤다. 유가족의 통곡과 동료경찰의 오열속에 각계 시민들은 다시는 이땅에 이같은
-
요도범 칼에 찔린 경찰관 끝내숨져
절도범을 붙잡으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던 서울성동 경찰서형사계 조현곤순경(27)이 임원 12일째인 27일 상오7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졌다. 조순경은 지난
-
「도주폭력」쫓던 경관 등 부상
31일 밤 9시 40분쯤 서울 영등포동 6가 66 어린이 놀이터에서 남도극장을 무대로 폭력을 일삼은 쑥고개파 두목 이재술(26·주거부정·전과 2범) 등 10여명이 어린이 놀이터를
-
건강한 가정 없인 마음의 안정 없다|김수자
긴 어둠을 헤치고 하루가 열리는 새벽, 날이 샌 무렵이면 내 가슴은 항상 무지개를 바라보는 어린아이들의 가슴처럼 뛰놀곤 했다. 이렇다 할 뾰족한 즐거움이 소나기처럼 찾아오지 않아도
-
중학생이 경찰에 칼부림
16일 상오 8시35분쯤 서울 회기동86 시조사앞 삼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서울 청량리 경찰서 경비과 교통계 소속 김정호 순경(28)이 갑자기 덤벼든 이모군(15·서울 K중3년)
-
상은「갱」으로 단정|부산에서 잡힌 권오석형제
【부산=나오진·곽기상기자】서울영등포 상은「갱」사건을 수사중이던 부산시경은 사건발생 1년7개월12일만인 지난1일 주범 권오석(32·전과5범·서울성북구도봉동5통5반)과 공범 권오삼(2
-
길가던 50대를 난자
24일하오 7시30분쯤 서울중구남대문로 3가 외환은행 앞길을 가던 유정렬씨(57·무직·용산구원효로2가51의21)가 갑자기 달려든 기우욱(23·무직·마포구공덕동 115의107)에게
-
취재 기자에 뭇매
1일 상오 8시30분쯤 서울 성동 경찰서 정보과 사무실에서 취재하러 들어갔던 서울신문 사회부 권기진기자(27)가 박봉길경장 (33) 등정보형사3명에게뭇매를맞았다. 박 기자는 지난달